마스터스 컷 탈락 매킬로이, RBC 헤리티지 출전 전격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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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첫 정상 등극을 노렸던 명인열전에서 컷 탈락한 충격 때문일까.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3일(한국시간) 개막하는 특급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263억7000만 원) 출전을 포기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컷 탈락 후 인터뷰도 거부한 채 대회장을 빠져나간 매킬로이는 일찌감치 참가 신청을 마쳤던 RBC 헤리티지의 출전을 11일 전격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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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US오픈, 2012·2014년 PGA 챔피언십, 2014년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정상에만 오르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2015년 이후 마스터스가 열릴 때마다 매킬로이의 그랜드슬램 달성 여부는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돼 왔다.
지난해 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고도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매킬로이는 올해 자신의 15번째 명인열전 출전을 앞두고 우승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고 전문가들도 그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마스터스에 앞서 열렸던 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분위기도 어느 때보다 괜찮았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1라운드 이븐파를 친 뒤 2라운드에서 무려 5타를 잃고 합계 5오버파 149타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컷 탈락 후 인터뷰도 거부한 채 대회장을 빠져나간 매킬로이는 일찌감치 참가 신청을 마쳤던 RBC 헤리티지의 출전을 11일 전격 철회했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리는 RBC 헤리티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연말에 발표하는 선수영향력프로그램(PIP) 평가를 위해 상위권 선수는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하는 17개(메이저대회 포함) ‘특급대회’ 중 하나다. 상위권 선수들은 17개 특급대회 중 1차례 불참은 용인되지만 2차례 이상 불참하면 불이익을 받게 된다. 매킬로이는 이미 올 1월 열린 특급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불참한 바 있어 RBC 헤리티지 출전 포기는 더 의외다. 그만큼 충격이 크기 때문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우승상금 350만 달러(46억 원)가 걸린 RBC 헤리티지에는 마스터스 챔피언 욘 람(스페인)을 비롯해 총 143명이 출전한다. 마스터스에서 나란히 본선에 올라 모두 톱30 안에 들었던 한국의 ‘빅4’ 임성재, 김주형, 이경훈, 김시우도 참가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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