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KBS교향악단 '야노프스키의 베토벤과 브람스'

김용래 2023. 4. 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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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드레스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으로 재직 중인 야노프스키는 독일 레퍼토리에 정통한 지휘자라는 명성답게 이번 공연 1·2부를 모두 베토벤과 브람스 교향곡으로만 꾸민다.

1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제2번을, 2부에선 브람스 교향곡 제2번을 선보이는데, 이 작품들은 19세기에 작곡된 D장조 교향곡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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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수연, 금호아트홀 '블렌딩' 무대
마렉 야노프스키 [ⓒFelix Broede / KBS교향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 KBS교향악단 '야노프스키의 베토벤과 브람스' = KBS교향악단은 2023 '마스터즈 시리즈' 첫 공연으로 폴란드 출신의 명장 마렉 야노프스키(84)를 초청해 2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호흡을 맞춘다.

독일 드레스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으로 재직 중인 야노프스키는 독일 레퍼토리에 정통한 지휘자라는 명성답게 이번 공연 1·2부를 모두 베토벤과 브람스 교향곡으로만 꾸민다.

1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제2번을, 2부에선 브람스 교향곡 제2번을 선보이는데, 이 작품들은 19세기에 작곡된 D장조 교향곡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 두 곡 모두 시종일관 밝은 에너지와 아름다움을 노래하면서도 4악장에서 맹렬한 에너지로 끝맺는 것이 특징이다.

연주의 '정점'에 오른 명장들을 초청하는 KBS교향악단의 '2023 마스터즈 시리즈'는 이달 야노프스키에 이어 12월에는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간스키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금호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피아니스트 김수연, 금호아트홀 '블렌딩' 무대 = 금호아트홀의 올해 상주음악가인 피아니스트 김수연이 27일 서울 금호아트홀연세에서 '블렌딩'을 주제로 음악회를 마련한다.

김수연이 '화음(畵音): 그림과 음악'을 주제로 금호아트홀에서 올해 다섯 차례 마련하는 연중 기획공연의 두 번째 무대다.

김수연은 환상곡 풍의 소나타인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3번, 소나타 풍의 환상곡인 리스트의 '단테를 읽고', 소나타이자 환상곡이라고 명시된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8번을 들려준다.

색채나 명암이 다른 색을 부드럽게 섞듯이 김수연은 정격(正格) 음악의 대명사인 소나타 형식과 그와 정반대인 자유로운 성격의 환상곡을 함께 녹여낸 작품들을 엄선해 자신만의 해석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금호문화재단이 2013년 시작한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는 매년 젊은 연주자 한 명을 선정하고 연중 4∼5차례의 기획공연 무대를 제공해 음악가로서 성장하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상주음악가인 김수연은 2021년 캐나다 몬트리올 콩쿠르에서 동양인 피아니스트로는 처음으로 우승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올가을에는 스타인웨이 레이블에서 데뷔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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