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미히토 왕세제 부부, 英 찰스3세 대관식 참석 확정

권진영 기자 2023. 4. 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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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히토 일본 왕세제 부부가 5월 4일부터 2박4일 일정으로 영국 국왕의 대관식에 참석하는 안이 내각회의에서 정식 결정됐다.

후미히토 부부는 5월4일 전용기를 타고 하네다 공항을 떠나 같은 날 오후 버킹엄 궁전에서 국왕이 주최하는 환영회에 이어 6일 오전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찰스 3세의 대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니혼테레비에 따르면 후미히토 부부가 외국 왕실 대관식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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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日 내각회의서 정식 결정…일왕 대리해 정부 전용기로 참석
일본 후미히토 왕세제 부부 (출처 : 일본 궁내청 누리집)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후미히토 일본 왕세제 부부가 5월 4일부터 2박4일 일정으로 영국 국왕의 대관식에 참석하는 안이 내각회의에서 정식 결정됐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후미히토 왕세제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유학 및 여행을 한 적이 있지만 공식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미히토 부부는 5월4일 전용기를 타고 하네다 공항을 떠나 같은 날 오후 버킹엄 궁전에서 국왕이 주최하는 환영회에 이어 6일 오전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찰스 3세의 대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니혼테레비에 따르면 후미히토 부부가 외국 왕실 대관식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영국은 국가 원수와 그 동행자를 대관식에 초대하지만, 국가 원수가 참석할 수 없는 경우에는 대리자의 출석을 인정하고 있다.

일본 왕실 관례상 일왕은 외국 왕실의 대관식 및 즉위식에 참여하지 않으며, 지금까지 다른 왕족이 대신해 왔다.

한편 자위대가 운항하는 일본 정부 전용기는 일왕 및 왕족을 비롯해 3권의 수장, 국빈 등이 이용할 수 있다.

궁내청은 지금까지 후미히토 왕세제는 외국 방문 시 민항기만을 써 왔지만, "골든위크 중에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좌석 확보가 어렵고 공항이 혼잡한 점을 고려해 정부 전용기를 이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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