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도심 달리던 시내버스, 인도로 돌진해 가로수 들이받아

오성택 2023. 4. 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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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한밤 중 도심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7분쯤 부산 남구 용호동 한 아파트 앞에서 이기대어귀 삼거리 방면으로 달리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경찰은 A씨 진술에 따라 두드러기 약 성분에 취해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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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한밤 중 도심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7분쯤 부산 남구 용호동 한 아파트 앞에서 이기대어귀 삼거리 방면으로 달리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부산 도심을 달리던 시내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서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 제공
이 사고로 버스기사 50대 A씨가 어지럼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이 사고 당시 버스에 승객이 없었고, 인도에도 보행자가 없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A씨는 경찰에서 “식사를 마친 뒤,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나 버스 운행에 앞서 두드러기 약을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진술에 따라 두드러기 약 성분에 취해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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