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극단적 팬덤정치? 개딸도 억울…당이 범위 확실히 정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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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이른바 '개딸'(개혁의딸)로 대표되는 당내 팬덤 정치에 대해 "개딸들 입장에서도 억울한 일이라 생각한다. 당이 그런 부분은 확실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극단적 팬덤 정치는 문제가 있지만 그것 자체를 개딸하고 직접 연결시킬 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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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불출마 "전원위 시작했는데 불출마, 가슴 아파"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이른바 '개딸'(개혁의딸)로 대표되는 당내 팬덤 정치에 대해 "개딸들 입장에서도 억울한 일이라 생각한다. 당이 그런 부분은 확실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극단적 팬덤 정치는 문제가 있지만 그것 자체를 개딸하고 직접 연결시킬 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결국 개딸이라고 지칭되는 사람 중 아주 소수의 분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전부 다 통칭해서 개딸에 대한 비난으로 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이 확실히 정리해야 한다"고 했다.
송 최고위원은 최근 19년 만에 재개된 전원위원회와 관련 '의원 정수 최소 30석 축소'를 주장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선 날 선 비판을 했다.
그는 "김 대표에 대해 실망했다"며 "현재 국민의힘이 어렵고 본인 리더십도 흔들리고 있는데 전원위원회라는 것을 그런 용도로 쓰고 있는 것은 대단히 문제다. 국민 여론에 기댄 얄팍한 술수"라고 지적했다.
송 최고위원은 전날(10일) 오영환 의원이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을 두고는 "지금의 정치가 극단적인 대결 정치고 이를 바꿔보자고 전원위를 시작한 게 전날인데 그런 문제 때문에 고민하는 젊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며 "여러 가지로 참 가슴 아픈 날"이라고 토로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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