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용산 대통령실이 청와대보다 보안 잘 돼‥상당수 정보 왜곡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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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기관의 용산 대통령실 도·감청 논란과 관련해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원식 의원이 대통령실 이전으로 보안성이 더 높아졌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신원식 의원은 이어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는 "오늘 아침 미국과 1차 협의한 결과, 뉴욕타임스 보도 중 한·미 관련된 내용은 상당수 조작됐다, 왜곡됐다고 대통령실에서 공식 발표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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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기관의 용산 대통령실 도·감청 논란과 관련해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원식 의원이 대통령실 이전으로 보안성이 더 높아졌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겨서 혹시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것은 아니다, 더 잘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의원은 "청와대는 분산되어 있어서 대통령이 계시는 본청 위주이고, 나머지 부속 동들은 (보안에) 취약했다"면서 "그런데 이번에 (이전하며) 한꺼번에 보완 공사를 했고, 위기관리실도 지하 깊숙하게 있어서 전자기파 EMP뿐만 아니라 도·감청은 아예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일 도·감청이 됐다면, 밖에 나와서 휴대전화나 이런 걸 통해서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원식 의원은 이어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는 "오늘 아침 미국과 1차 협의한 결과, 뉴욕타임스 보도 중 한·미 관련된 내용은 상당수 조작됐다, 왜곡됐다고 대통령실에서 공식 발표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의원은 또, "정보의 세계에서 국민이 이해해야 할 몇 가지 원칙이 있는데 손자병법에 나온 '지피지기 백전불패', 적을 알고 나도 정확하게 알아야 위태롭지 않다는 말"이라면서 "우방도 정보의 대상에 포함된다, 정보의 대상 범위는 피아를 구분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적인 정보는 알아도 아는 체하지 않고 양국 간 조치를 취할 게 있으면 물밑으로 한다"며 "한·미 동맹 70주년 간 여러 굴곡과 파도가 많은데 이런 것으로 얼굴을 붉히지 않는 게 외교이고 동맹의 자세"라고 덧붙였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2858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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