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컬링연맹, 새 출발 다짐...부활 ‘청사진’ 발표

박찬형 MK스포츠 기자(chanyu2@maekyung.com) 2023. 4. 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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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컬링연맹(회장 한상호)는 10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3년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세계 선수권 성공, 컬링리그 부활 등 청사진을 발표했다.

대한컬링연맹은 한상호 회장의 약 10분간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곧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계최 방안과, 올해 신설되는 대회와 컬링 K리그의 부활, 상임심판제도 신설, 연맹 집행부 개혁 등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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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컬링연맹(회장 한상호)는 10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3년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세계 선수권 성공, 컬링리그 부활 등 청사진을 발표했다.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대한컬링연맹 회장단과 시도지부 회장단 등이 참여해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춘천시청(여) ▲서울시청(여) ▲강릉시청(여) ▲전북도청(여) ▲강원도청(남) ▲경북체육회(남) ▲의성군청(남,녀)등 해외대회에 출전 중인 팀을 제외한 모든 실업팀이 참가했다. 지난달 창단한 여고부 팀인 유봉여고는 특별 손님으로 초대됐다.

대한컬링연맹은 한상호 회장의 약 10분간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곧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계최 방안과, 올해 신설되는 대회와 컬링 K리그의 부활, 상임심판제도 신설, 연맹 집행부 개혁 등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
연맹은 화합, 세대교체 등을 위해 18명의 이사진 중 12명을 지역 지도자 등 전문 컬링인으로 구성하고 각종 위원회를 통합해 소통화합위원회, 경향위원회, 미래정책위원회 등 기능 중심으로 재편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대한체육회장배 ▲의성군수배 대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컬링 K-리그를 부활해 선수들이 많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한상호 회장은 “2023 세계믹스더블 및 시니어 컬링선수권대회는 강릉에서 열리며 총 30개국의 선수들이 참가한다”라며 “14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이며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세계인의 이목이 주목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의성군청 남자, 의성군청 여자, 유봉여고 등 3개의 컬링 팀이 창단된 것은 컬링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라면서 “WCF(세계컬링연맹)아이스메이커 초청강습회와 WCF(세계컬링연맹)심판, 지도자 초청 강습회, 상임 심판 제도 운영 등을 통해 컬링의 질적 수준을 더욱 향상 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한컬링연맹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김보성도 특별 게스트로 참가해 믹스더블 및 시니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컬링 발전을 위해 함께 나설 것을 약속했다.

한편 오는 21일 강릉에서 개최되는 믹스더블 세계선수권 대회에는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지윤, 정병진 선수가 출전하며, 50세 이상 출전이 가능한 시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는 강릉시 컬링 동호인 출신의 허정욱, 천인선, 함영우, 최종경, 신만호씨가 정장헌 코치의 지로를 받아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한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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