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내각 역사인식 계승' 누락한 일본 외교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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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11일 오전에 열린 각의(閣議·국무회의)에서 '2023 외교청서'를 보고했다.
외교청서는 한국의 강제징용 해법에 호응한 일본 측의 발표를 설명하면서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계승' 표명을 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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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11일 오전에 열린 각의(閣議·국무회의)에서 '2023 외교청서'를 보고했다. 외교청서는 한국의 강제징용 해법에 호응한 일본 측의 발표를 설명하면서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계승' 표명을 누락했다. 외교청서에는 하야시 외무상이 지난달 6일 한국의 징용 해법 발표에 따라 "한국 정부가 발표한 조치는 2018년 대법원 (징용 배상) 판결에 의해 매우 엄중한 상태에 있던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한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번 발표를 계기로 조치의 실행과 함께 한일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분야에서 교류가 강력히 확대돼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64쪽, 붉은 밑줄)고 기술했다.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에 게재된 외교청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23.4.11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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