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초상화 수익금 기부..."지진피해 아동들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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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피겨선수 김연아(32)가 자선경매 수익금을 쾌척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측은 11일 "김연아가 자신의 초상화 '스핀 동작을 하는 김연아'(Yuna Kim, Spin) 판매 수익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연아는 '한국의 별' 첫 번째 주인공이었다.
김연아는 "지진 피해 어린이들이 평화롭고 안전한 일상으로 하루빨리 돌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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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전 피겨선수 김연아(32)가 자선경매 수익금을 쾌척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측은 11일 "김연아가 자신의 초상화 '스핀 동작을 하는 김연아'(Yuna Kim, Spin) 판매 수익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초상화는 프랑스 화가인 다비드 자맹 작품이다. 자맹은 '한국의 별' 시리즈를 통해 김연아, 손흥민, 김연경, 박찬욱, 윤여정을 주제로 한 그림을 선보였다.
특히 김연아는 '한국의 별' 첫 번째 주인공이었다. 자맹이 2010 밴쿠버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 '007 메들리'를 비롯해 인상적인 장면을 작품 5점에 담았다.
이중 '스핀 동작을 하는 김연아'는 가장 높은 금액에 낙찰됐다. 관계자는 구체적인 액수에 대해선 함구했으나, 김연아를 주제로 한 작품 중 최고가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를 위해 쓰인다.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등의 긴급구호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김연아는 지난 2010년부터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 중이다. 코로나19 대구지역 지원, 아이티 대지진, 시리아 내전 등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앞장섰다.
지난 2월에도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000만 원)를 내놨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어린이들에게 음식과 식수를 공급하고 보호하는 데에 일조했다.
김연아는 "지진 피해 어린이들이 평화롭고 안전한 일상으로 하루빨리 돌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한국경제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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