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견제' 미국·인도, 인도 동·북부서 군사훈련…日자위대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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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미국과 함께 인도 동부의 기지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시작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인도 정부 발표에 따르면 두 나라 공군은 전날부터 인도 동부 서벵골과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기지에서 합동 훈련을 개시했다.
훈련이 실시되는 동부 기지는 중국과의 국경에서 충돌이 발생할 경우 출동하는 부대의 본부가 위치한 곳이다.
지난해 12월9일 인도 동북부 아루나찰프라데시주 인근 타왕 지역 국경에서 양국 군 수백명이 무력 충돌이 벌어졌고 중국군 퇴각으로 사태는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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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인도가 미국과 함께 인도 동부의 기지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시작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인도 정부 발표에 따르면 두 나라 공군은 전날부터 인도 동부 서벵골과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기지에서 합동 훈련을 개시했다.
훈련의 목적은 '중국 견제'로 추정된다. 훈련이 실시되는 동부 기지는 중국과의 국경에서 충돌이 발생할 경우 출동하는 부대의 본부가 위치한 곳이다.
인도와 중국은 1962년 국경 전쟁 이래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3200㎞ 길이의 실질 통제선(LAC)을 경계로 대치 중이다.
지난해 12월9일 인도 동북부 아루나찰프라데시주 인근 타왕 지역 국경에서 양국 군 수백명이 무력 충돌이 벌어졌고 중국군 퇴각으로 사태는 일단락됐다. 이와 관련해 미국 US뉴스는 당시 미국이 인도군에 실시간 세부 정보를 기여했고, 이는 중국 군을 퇴각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공영 NHK방송은 일본 항공자위대 또한 옵저버로 참가한다고 전했다.
인도 매체들은 이번 훈련이 오는 21일까지 실시되며, 인도 공군에서는 인도산 전투기 '테자스'와 주력 전투기인 러시아제 '수호이', 미 공군에서는 F-15 전투기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미군 C-130 수송기가 참여해 보급 절차를 점검한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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