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도·감청 의혹, 터무니없는 거짓… 野 허위 네거티브"

오장연 기자 2023. 4. 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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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미국 정부의 용산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에 대해 "터무니없는 거짓 의혹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11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용산 대통령실은 군사시설로 과거 청와대보다 훨씬 강화된 도·감청 방지 시스템을 구축, 운용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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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미국 정부의 용산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에 대해 "터무니없는 거짓 의혹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11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용산 대통령실은 군사시설로 과거 청와대보다 훨씬 강화된 도·감청 방지 시스템을 구축, 운용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안보실 등이 산재해 있던 청와대 시절과 달리, 현재는 통합 보안시스템과 전담 인력 철통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진위를 가릴 생각 없이, 용산 대통령실 이전으로 도·감청이 이뤄졌다는 식의 허위 네거티브 의혹을 제기해 국민을 선동하기에 급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과 핵 위협 속에서 한미동맹을 흔드는 자해행위이자 국익 침해 행위"라며 "한미 정보동맹을 강화하고 발전시켜야 할 중차대한 시점에 더불어민주당의 외교 자해행위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대통령실은 미 정부 도·감청 의혹 문건과 관련해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해당 문건의 상당수가 위조됐다는 사실에 견해가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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