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승기-이다인 축의금, 견미리 소유 재단에 기부? "말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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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공생공감 이금주 대표가 배우 견미리가 재단을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에 불쾌감을 호소했다.
앞서 견미리가 딸 이다인과 사위 이승기의 결혼식 축의금을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와 공생공감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공생공감에서 운영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빨래방이 '미리빨래방'이라는 부분에 의혹을 제기하면서 "견미리가 자신의 재단에 축의금을 기부하고 생색을 내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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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공생공감 이금주 대표가 배우 견미리가 재단을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에 불쾌감을 호소했다.
이 대표는 11일 한경닷컴과 전화 통화에서 "견미리 선생님은 후원해주는 고맙고 감사한 분이지만 이 재단이 그분의 것은 아니다"며 "말도 안 되는 주장이고, 그동안 순수하게 봉사활동을 했던 사람의 취지를 망가뜨리는 행동이다"고 말했다.
앞서 견미리가 딸 이다인과 사위 이승기의 결혼식 축의금을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와 공생공감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공생공감에서 운영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빨래방이 '미리빨래방'이라는 부분에 의혹을 제기하면서 "견미리가 자신의 재단에 축의금을 기부하고 생색을 내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이 대표는 10년 넘게 용산구를 기반으로 도시락 배달 등 나눔 봉사를 해왔다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알고 지내던 봉사단체 단장님이 견미리 씨를 소개해 주셨다"면서 "좋은 일을 하겠다고 뜻을 밝히셔서 후원만 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입장에는 고마운 분이고 바자회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견미리 씨 가족들이 함께 오셔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면서 "축의금 기부 의사도 나중에 듣게 됐는데, 돈 앞에서 그러기 쉽지 않은데 고맙다고만 생각했지, 그런 의혹과 소문이 나는 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빨래방 이름이 '미리빨래방'인 것에 대해 "미리미리 서로 나눈다는 의미도 좋고, 기부자에 대한 예의였다"면서 다시 한번 의혹을 일축했다.
한편 이다인과 이승기는 지난 7일 서울 강남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했다.
공생공감은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사단법인으로 지난해 12월에 설립돼 소외계층 도시락 나눔, 장애인단체 기부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최근 장애인들이 운영할 수 있는 빨래방 오픈을 준비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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