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저 상대로 안타' 김하성, 1안타 1볼넷…타율 0.286↑

기사내용 요약
2안타 그친 샌디에이고, 메츠에 0-5 패

[뉴욕=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0일(현지시간) 미 뉴욕주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 5회 초 안타를 치고 있다. 2023.04.11.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6로 올랐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메츠 선발 맥스 셔저에 철저히 눌렸다.

김하성도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가운데로 들어온 셔저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첫 안타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7회 1사 후에는 바뀐 투수 드류 스미스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여 볼넷을 골라냈다. 이번에도 후속타는 없었다.

9회 2사 3루에서는 아담 오타비노에게 삼진을 당했다.

메츠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한 샌디에이고는 0-5로 졌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이날 메츠에 단 2개의 안타만 빼앗아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도 6⅓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셔저는 5이닝을 던지며 김하성에게만 안타를 허용하고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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