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회 상임위별 당정협의 시스템 구축… 노동개혁특위도 신설

민영빈 기자 2023. 4. 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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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1일 국회 상임위별 당정협의 시스템을 구축해 정책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 노동개혁특별위원회를 신설해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인 노동 개혁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어 특위를 발족한 이유에 대해 "상임위는 현안 위주로 국회에서 민주당과 서로 대응하는 데 맞춰져 있다"며 "(특위를 통해) 노동 개혁 문제에 집중해서 우선순위인 어젠다(과제)를 정하고 정책 홍보 등을 뒷받침해야 하기 때문에 특위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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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정책 품질·정책 홍보 강화하도록 조치… 尹 정부 노동 개혁 뒷받침할 것”

국민의힘은 11일 국회 상임위별 당정협의 시스템을 구축해 정책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 노동개혁특별위원회를 신설해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인 노동 개혁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주말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를 가졌는데, 당정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앞으로 (국회) 상임위별로 당정협의 시스템을 면밀히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며 “정기적으로 현안별로 상임위 간사들이 당정협의체를 구축해서 정책 품질을 제고하고 정책 홍보를 강화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윤 원내대표는 당내 노동개혁특별위원회를 발족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노동 개혁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공정한 임금 체계 확립, 고용 활성화 등 노동시장 선진화를 위한 국정과제를 넘어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면서도 “일부 기득권 노조 세력이 제 밥그릇 챙기기에 일관하며 방해했다.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특위를 발족한 이유를 설명했다.

세부적인 특위 구성은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임이자 의원이 당 노동개혁특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임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 역할을 하고 있다.

회의를 마친 직후 윤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원내대표로 취임한 뒤 첫 번째로 추진하는 특위”라며 “위원장엔 임이자 의원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위를 발족한 이유에 대해 “상임위는 현안 위주로 국회에서 민주당과 서로 대응하는 데 맞춰져 있다”며 “(특위를 통해) 노동 개혁 문제에 집중해서 우선순위인 어젠다(과제)를 정하고 정책 홍보 등을 뒷받침해야 하기 때문에 특위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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