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6세대 신형 CR-V 출시… 4190만원

온라인으로만 판매

혼다코리아는 6세대 신형 CR-V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6세대 신형 CR-V. /혼다 제공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CR-V 구형 출시 6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 SUV)의 모습에 새로운 전면 그릴, 긴 후드를 디자인 특징으로 한다. 후면부 디자인은 날렵한 루프 스포일러(날개)와 수직 리어 램프로 세련된 느낌을 준다.

실내 디자인은 사용성과 개방감을 추구한다. 또 직선 위주의 레이아웃으로 공간을 더 넓게 보이도록 연출했다. 앞쪽의 허니콤 패턴과 간결한 버튼 구성으로 현대적이면서도 직관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구형에 비해 길이는 75㎜, 휠베이스는 40㎜ 늘어났다. 차체 안정성이 증가했으며, 여유로운 실내공간도 강점이다. 2열 시트는 8단계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고, 동급 최고 수준의 다리 공간을 확보했다. 앞유리창은 직사각형 형태로 디자인되고, A필러와 후드 형상을 최적화해 최적은 전면 시야를 제공한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1113L로, 골프백 4개가 들어갈 정도로 넉넉하다. 2열 시트를 접으면 2166L로 더욱 넓어진다.

1.5L VTEC 가솔린 터보 엔진과 무단변속기(CVT)를 조합해 최고 190마력, 최대 24.5kgf.m의 성능을 갖췄다. CR-V 가솔린 모델 최초로 ‘3종 저공해 자동차’ 인증을 받을 정도로 친환경성도 확보했다. CVT는 벨트 소음이 개선돼 정숙성이 더 높아졌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인 혼다 센싱은 시야각 90°로 확장된 광각 카메라를 적용하고, 레이더도 120°까지 인식 범위가 넒어져 액티브크루즈컨트롤(ACC)과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성능이 높아졌다. 혼잡한 교통상황에서 카메라로 차선을 감지해 정지상태부터 작동하는 조향 보조 시스템 트래픽잼어시스트(TJA) 기능, 시속 10㎞ 저속 주행 때 차 앞·뒤 물체를 감지해 구동력을 제어하는 저속 브레이크 컨트롤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혼다 독자 차체 안전 설계 기술인 ACE 차체 구조와 10 에어백 시스템으로 충돌 안전성도 확보했다.

원격 관리 서비스 ‘혼다 커넥트’도 탑재됐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차를 원격제어하고, 상태를 관리할 수 있다. 또 긴급상황 알림 등으로 소유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차를 운행할 수 있다. 24시간 긴급 콜센터와 연계돼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차 구입 후 5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외장색은 플래티넘 화이트 펄, 메테로이드 그레이 메탈릭, 크리스탈 블랙 펄 등 3종이 준비됐다. 외장색에 따라 실내 색상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신형 Cr-V 가격은 41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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