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남편 뇌암 수술하면 장애확률 90%"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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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화가 남편 유은성의 뇌암선고로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TV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김정화, 유은성 부부가 출연해 그간 속사정을 털어놨다.
유은성은 "너무 미안하더라. 아내와 아이들에게 앞으로 내가 짐이 되나 그때 가족들 모르게 혼자 많이 울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김정화는 CCM 가수 겸 전도사 유은성과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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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화가 남편 유은성의 뇌암선고로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TV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김정화, 유은성 부부가 출연해 그간 속사정을 털어놨다. 두통으로 병원 검진센터를 찾았던 유은성은 저등급 신경 교종(뇌암)으로 보인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날 김정화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근처 대학병원에서 똑같은 소견(뇌종양, 뇌암)이 나왔다"라고 했다. 유은성은 "너무 미안하더라. 아내와 아이들에게 앞으로 내가 짐이 되나 그때 가족들 모르게 혼자 많이 울었다"라고 회상했다.
첫 검진부터 마지막 검진까지 3개월이 걸렸다며 김정화는 의사에게 수술할 경우 생길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오만가지 생각이 매일 들었다고 했다. 김정화는 "수술을 하게 되면 90% 이상 장애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안 들리거나 기억을 잃거나 움직이지 못할 수 있다고. 50%는 사망할 수 있다고 했었다"라며 전했다.
이어 "정말 수술해야 하면 어떡하지, 그럼 내가 어떻게 대비해야하나. 아이들과 부모님에게 어떻게 이야기하고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하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 3개월의 시간이 지옥 같았던 것 같다"라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유은성이 아이들에 "아빠 이제 병원에서 치료받는데 치료해서 완전히 나을지 안 나을지는 모르겠어. 근데 아빠는 별이랑 유화랑 같이 잘 살고 싶어"라고 전했다. 이에 첫째 유화가 "난 낫는다고 믿을 거야"라고 말했다. 둘째 유별은 "난 낫는다고 믿는데 너무 슬프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정화는 CCM 가수 겸 전도사 유은성과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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