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트레이 영 트레이드 블록 등재 승인[NBA]

김하영 기자 2023. 4. 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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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 영. 게티이미지 제공



애틀랜타 호크스(이하 애틀랜타)가 간판스타 트레이 영(24)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시사했다.

매체 더 링거의 케빈 오코너 기자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구단 프런트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오프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올스타 가드 트레이 영의 트레이드 기회를 고려하는 것을 포함해 로스터에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승인받았다.

애틀랜타는 지난 시즌 동부 9위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겨우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았지만, 마이애미 히트에 시리즈 스코어 1-4로 패배했다. 이에 애틀랜타는 지난해 오프 시즌 영과 짝을 이루기 위해 디존테 머레이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애틀랜타는 단장인 트래비스 슐렌크를 해고한 뒤 감독인 네이트 맥밀란까지 해고지만, 그 결과 이번 시즌 동부 8위로 플레인 토너먼트에 복귀했다. 그리고 또다시 버틀러가 이끄는 마이애미와 맞붙는다.

영은 올스타 투표에서 선수 부문 12위를 차지했는데 팬투표에서 5위, 미디어투표에서 6위를 받았다. 따라서 영은 수비의 한계와 팀 케미 문제로 선수들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새 감독인 퀸 스나이더의 업템포 기반 농구에 적합한지도 따져봐야 할 것이다.

다만, 그런데도 영의 공격적인 재능은 특출난 편이다. 그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6.2득점 3리바운드 10.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따라서 애틀랜타가 생각하는 영의 대가로 내줄 수 있는 선수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정규 시즌이 마무리되자마자 여러 곳에서 잡음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포틀랜트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데미안 릴라드는 리빌딩 노선에 참가하는 것을 원치 않았고, 워싱턴 위저즈의 브래들리 빌은 조바심을 느끼기 시작했고,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는 트레이드 요청할 수 있다는 보도를 반박했다. 여기에 트레이 영도 이번 여름에 이적이 가능해질지도 모른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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