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략사령부 "핵준비태세훈련 '글로벌 선더' 돌입" 특정 국가 겨냥 아냐

이종윤 2023. 4. 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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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략사령부가 오늘 11일부터 핵준비테세훈련인 '글로벌 선더(Global Thunder) 23'에 돌입한다.

이날 미 전략사령부는 이번 훈련의 목적은 핵준비태세를 향상하고 안전하고 신뢰할만한 핵억제력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략사령부 대변인은 이번 훈련이 북한의 핵위협을 겨냥한 것인지를 묻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의에 구체적으로 어떤 나라나 위협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며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준비가 있는지를 분명히 하려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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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억제력 보장 위해… 특정 국가 겨냥한 것 아냐"
[파이낸셜뉴스]
지난 2020년에 열린 글로벌 썬더(Global Thunder 20)에 참가한 전폭기들. 사진=미 전략사령부
미 전략사령부가 오늘 11일부터 핵준비테세훈련인 ‘글로벌 선더(Global Thunder) 23’에 돌입한다.

이날 미 전략사령부는 이번 훈련의 목적은 핵준비태세를 향상하고 안전하고 신뢰할만한 핵억제력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연례 훈련은 어떤 나라나 다른 행위자들의 행동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전략사령부는 "이번 훈련에 영국을 비롯해 주요 동맹들과 동반자국가들이 참여할 것이라며 고위 지휘부 간 통합과 정책 지원 및 작전운용 등에서 훈련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훈련 기간 중 전폭기들의 비행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략사령부는 미국의 3대 핵전력으로 불리는 전략폭격기, 미사일, 핵잠수함을 운용하고 있는데 이번 훈련 중 이3대 핵전력에 대한 훈련이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전략사령부 대변인은 이번 훈련이 북한의 핵위협을 겨냥한 것인지를 묻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의에 구체적으로 어떤 나라나 위협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며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준비가 있는지를 분명히 하려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한국이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지에 대한 질문엔 보도자료에 밝힌 영국 이외에 참여하는 다른 동맹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2021년 11월에 실시된 ‘글로벌 선더’에 대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핵전쟁 연습’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 2021년 11월 이 훈련에 대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핵전쟁 연습"이라며 "핵구름을 몰아오는 무모한 행위를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미 공군 B-52H(가운데) 전략 폭격기가 F-35A(왼쪽) 전투기 등과 편대 비행하고 있다. 사진=미 전략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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