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복통 유발?’ 스타벅스 신메뉴에 원성

KBS 2023. 4. 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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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미국에선 스타벅스 신메뉴에 대한 고객들의 원성이 빗발치고 있다고 합니다.

'마신 뒤 복통을 겪었다, 화장실로 직행했다'는 고객 불만이 쇄도하고 있는데요, 도대체 무슨 메뉴일까요.

[리포트]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가 지난 2월 이탈리아에서 처음 출시한 '올레아토'입니다.

커피나 라떼 제조 과정에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한스푼 첨가하는 신메뉴로 출시 당시 업체 측은 커피 산업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최근 미국 매장에서도 이 음료를 팔기 시작했고 연말에는 영국, 일본, 중동에서 확대 출시될 예정이었는데요.

그런데 일부 고객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 음료를 마신 뒤 복통을 느끼고 화장실로 달려갔다는 경험담이 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겁니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올리브오일'은 장을 이완시켜 변비에 효과적인 식재료이고 커피 역시 위장을 자극하는 음료인데, 둘이 만나 부조화를 일으켰다는 설명인데요.

과민성 위장을 가진 고객은 유의하라는 안내문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심한 변비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겐 희소식이 될 수도 있겠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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