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 말해요’ 김영광, 열애설 부른 유죄 눈빛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배우 김영광이 국내외 팬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이성경)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김영광),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

김영광이 맡은 극 중 최선전람 대표 동진 역은 겉보기에는 완벽한 인물 같지만, 한없이 쓸쓸한 캐릭터. 김영광은 여태 보여준 적 없는 느낌의 외로움 가득한 동진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이뤄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김영광의 뛰어난 캐릭터 흡수력은 이성경과의 호흡에서도 잘 드러났다. 김영광은 극 중 우주에게 마음이 흔들리지만, 이전 연애에서의 상처를 반복하기 싫어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동진의 애틋한 로맨스를 감성적으로 그려냈다. 그리고 이는 글로벌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고, 지난주 가슴 아픈 이별을 한 ‘우동 커플’의 결말을 확인할 마지막 화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전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썸바디’에서 사이코패스 살인마 윤오 역을 맡으며 첫 악역에 도전한 김영광은 ‘사랑이라 말해요’ 동진 역시 완벽히 소화해내며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김영광은 차기작에서도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의 마지막 15, 16화는 12일 오후 4시 공개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