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남 납치·살해' 배후 재력가 부부 신상공개 여부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오는 12일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을 지시한 청부살인 배후로 여겨지는 재력가 부부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한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12일 피의자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 5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이경우를 포함, 납치·살해 실행자인 황대한(35)과 연지호(29)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부살인' 배후 유씨·황씨 부부 신상공개 여부 결정
주범 이경우에 범행자금 7000만원 건넨 혐의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경찰이 오는 12일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을 지시한 청부살인 배후로 여겨지는 재력가 부부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한다.
이번 신상공개위원회의 대상은 청부살인 윗선으로 여겨져 강도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재력가 유모(51)씨와 그의 부인 황모(49)씨다. 이들은 납치·살해 3인조의 주범 이경우(36)에게 범행 자금 명목으로 70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씨 부부는 피해자 A씨와 한때 코인 사업을 함께 했던 사이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각종 송사를 겪으며 감정의 골이 깊어졌고, 경찰은 원한 관계가 있었던 이들 부부와 금전이 필요했던 3인방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며 범행이 일어났던 것으로 보고 있다.
유씨 부부는 지난 7일 체포됐고, 남편 유씨에게는 8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황씨 역시 전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들의 구속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로, 경찰은 그 전까지 혐의를 확정하고 수사를 마무리해 이들을 검찰로 넘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지난 5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이경우를 포함, 납치·살해 실행자인 황대한(35)과 연지호(29)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한 바 있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간밤 급상승한 비트코인, 3만달러 근접…왜?
- 최루탄 눈에 박힌 16세 김주열 시체로...4.19 도화선 되다[그해오늘]
- '전두환 손자' 전우원 母 "무서운 느낌 문자·전화 온다"
- "매주 이태원 클럽 온 유아인, 모델들과…" 마약 목격담 등장
- "넌 누구 라인이야?" 여경 폭행한 예비검사, 임용 안한다
- "판사님들 딸이라면"...한문철 변호사, 배승아양 사고 장면에 울컥
- "XX" 정윤정 욕설 방송, 처분 왜 늦어지나 봤더니
- 혹한기 훈련 중 숨진 이등병…지휘관에 형사 책임 안 묻는다
- ‘입시 비리’ 정경심, 2년간 영치금 2억4천만원 받았다…서울구치소 1위
- "화장실 직행" 스타벅스 新메뉴 불만 폭주…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