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이하 실적"…80만원 뚫었던 에코프로, 상승분 반납[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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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대박' 기대감으로 장 초반 13%까지 급등하며 80만원대를 뚫었던 에코프로(086520)가 막상 실적을 확인하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증권가 관계자는 "그간 에코프로의 주가 급등은 '실적 대박'을 미리 반영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면서 "더 나아가 이달 들어서만 50% 안팎의 상승률을 보인 것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깜짝 실적'을 기대했기 때문인데 이날 실적을 확인하면서 차익실현 압력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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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실적 대박' 기대감으로 장 초반 13%까지 급등하며 80만원대를 뚫었던 에코프로(086520)가 막상 실적을 확인하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45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1000원(0.14%) 하락한 72만10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장 초반 82만원(13.57%)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상승분을 모조리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이날 에코프로는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2조589억원, 영업이익 17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202.5%, 233.2%나 크게 증가한 실적이다.
다만 시장의 컨센서스(평균예상치)는 에코프로가 이번 1분기에 매출 2조242억원, 영업이익 1976억원이었다.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9%) 못미치는 실적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그간 에코프로의 주가 급등은 '실적 대박'을 미리 반영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면서 "더 나아가 이달 들어서만 50% 안팎의 상승률을 보인 것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깜짝 실적'을 기대했기 때문인데 이날 실적을 확인하면서 차익실현 압력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현 주가 기준으로 이달 들어서만 45% 상승했다. 올 들어서는 553% 급등한 주가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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