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신영석&임명옥을 꿈꾼다…김준우&최효서, 한국 배구 희망이 자란다

홍지수 2023. 4. 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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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미들 블로커 김준우(23)와 KGC인삼공사 리베로 최효서(19)가 2023년 신인 선수상을 수상했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김준우는 남자부, 최효서는 여자부에서 신인 선수상을 받았다.

남자부 신인상 주인공 삼성화재 미들블로커 김준우는 한국전력 기둥인 베테랑 미들블로커 신영석을 닮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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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시상식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여자부 신인선수상을 수상한 KGC 최효서가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3.04.10 /cej@osen.co.kr

[OSEN=한남동, 홍지수 기자] 삼성화재 미들 블로커 김준우(23)와 KGC인삼공사 리베로 최효서(19)가 2023년 신인 선수상을 수상했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김준우는 남자부, 최효서는 여자부에서 신인 선수상을 받았다. 김준우는 총 31표 중 18표를 받았다. 최효서는 총 31표 중 17표를 얻었다.

최효서는 “이번 시즌 많이 부족했다. 더 연습해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 다시 취재진을 만난 최효서는 “시즌 후반에는 많이 뛰지 못했는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말했다.

이번 시즌을 되돌아보며 최효서는 “시즌 시작하고 기업은행과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 이유로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경기이기 때문이다. 그리로 언니와 상대 팀으로 만났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제2의 임명옥’을 꿈꾼다. 최효서는 “임명옥 언니는 편하게 리시브를 한다. 그 점을 본받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국도로공사 리베로 임명옥은 이날 시상식에서 여자부 베스트7에 뽑히기도 했다. 리그 최고 리베로로 인정받았다. 최효서에게는 롤모델이다.

[OSEN=조은정 기자]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시상식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남자부 신인선수상 수상한 삼성화재 김준우가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3.04.10 /cej@osen.co.kr

남자부 신인상 주인공 삼성화재 미들블로커 김준우는 한국전력 기둥인 베테랑 미들블로커 신영석을 닮고 싶다고 했다.

김준우는 “항상 믿고 응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 상을 받은 밑거름으로 “많이 뛴게 도움이 된 듯하다”고 덧붙였다.

“시즌 잘 마무리하고 상까지 받았다. 프로 첫 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는 김준우는 대선배 신영석으로부터 축하의 꽃다발을 받기도 했다.

김준우는 “시상식 전에 ‘센터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영광이다. 신영석 같은 선수가 되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이번 시즌을 되돌아보며 “개인적으로 만족하지 못했다. 감독님께는 비시즌 때 열심히 해서 다음 시즌에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고 한 김준우.

“블로킹 등 다방면에서 완벽한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한 김준우가 한국 남자 배구를 대표 미들블로커 신영석처럼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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