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공기업 자구노력 선행돼야 국민이 요금인상 납득"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인건비 감축, 자산 추가매각 등 추가적인 자구계획을 포함한 경영혁신대책을 마련합니다.

한전과 가스공사는 오늘(11일)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주재한 '에너지공기업 경영혁신 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자구노력 추진상황을 설명합니다.

회의에서는 지난 6일 민당정간담회에서 보고된 약 28조원 규모의 한전·가스공사의 자구계획의 실효성을 우선적으로 점검합니다.

이에 한전과 가스공사는 기존 자구계획이 적자 및 미수금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요금 인상으로 고통분담에 나서야하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는 당정 및 전문가들의 지적을 수용하고 보다 강도 높은 자구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전 임직원이 비상경영체계를 갖추고 인건비 등 비용절감, 불필요한 자산매각 및 출자조정 등의 방안이 포함됩니다.

박일준 2차관은 "에너지요금 인상시 국민부담이 가중되는 만큼 한전과 가스공사의 뼈를 깎는 자구노력이 선행되어야 국민들께서 요금인상도 납득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