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에 산불 3단계 발령…민가·펜션 소실 등 피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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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이 강원 강릉에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산림청은 11일 오전 8시 30분경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산불 3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불현장에는 강원도지사가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구성해 현장 지휘하고 있으며 동부지방산림청장이 공동보좌관으로 지정돼 공동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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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당국이 강원 강릉에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산불현장 인근 민가 4채와 펜션 2동이 소실됐고, 강릉시 난곡동 마을주민 20여명은 현재 강릉시 아이스아레나로 대피했다. 산불현장에는 강원도지사가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구성해 현장 지휘하고 있으며 동부지방산림청장이 공동보좌관으로 지정돼 공동 대응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하고 산불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토록 하겠다”며 “산불진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산불 발생지 인근 주민들은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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