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노동개혁 특위' 발족키로…"시대적 과제, 늦출 수 없어"

2023. 4. 11. 1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인 노동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 산하에 '노동개혁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다.

윤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특위 구성과 관련해 "위원장은 노동 전문가인 임이자 의원을 생각하고 있다"며 "(노동개혁이) 현안 위주인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대응이 안 되기 때문에 특위를 발족시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인 노동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 산하에 '노동개혁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가 취임한 후 처음 추진하는 특위로, 특위 위원장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이자 한국노총 출신의 노동 전문가인 임이자 의원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윤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노동개혁은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다. 이제 더 이상 노동개혁을 늦출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동개혁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공정한 임금체계 확립, 고용 활성화 등 노동시장 선진화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를 넘어서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득권 노조 세력이 제 밥그릇 챙기기에 일관하면서 노동개혁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특위 구성과 관련해 "위원장은 노동 전문가인 임이자 의원을 생각하고 있다"며 "(노동개혁이) 현안 위주인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대응이 안 되기 때문에 특위를 발족시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위를 구성하면 노동개혁 문제에 집중해서 우리가 우선순위, 어젠다를 정해서 해야 하는 것들을 하고, 정책적인 홍보라든지 이를 통해 노동개혁을 뒷받침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최근 당 소속 의원들이 발의한 노동개혁 법안을 당론으로 추진할지 묻자 "당론으로 정하고 안 정하고는 크게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민주당 새 (원내)지도부가 구성되면 민주당도 하고 싶은 법안이 있을 것이고, 우리도 정부에서 개혁을 위해 해야 할 것들이 있으니, 양당이 중점 추진할 큰 법안들을 (국회) 임기가 1년밖에 안 남았으니 협의해서 타결시켜보려 한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