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 전환…253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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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1일 253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5포인트(0.81%) 오른 2532.4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523.23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514.42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다시 상승폭을 확대해 2530선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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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매수, 개인 매도 우위 전환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1일 253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5포인트(0.81%) 오른 2532.4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523.23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514.42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다시 상승폭을 확대해 2530선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매도 우위였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매수 우위로 돌아서고, 개인 투자자는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 286억원, 48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 투자자는 3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긴축 우려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23포인트(0.30%) 오른 3만3586.52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9포인트(0.10%) 상승한 4109.11,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0포인트(0.03%) 떨어진 1만2084.36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3월 고용 결과를 소화했지만 기대인플레 상승 부담 등으로 끝내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국내 증시는 장 중반 이후 미국 증시 반등,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와 같은 미국발 훈풍에도, 지난주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을 소화하면서 제한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대형주가 0.94% 오르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강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의약품이 2%대 오르고 있고, 보험, 운수장비,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이 1%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강보합 수준,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안팎 상승하고 있다. LG화학(051910)은 5%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SDI(006400)와 POSCO홀딩스(005490)는 하락세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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