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슈어저 상대 안타+멀티 출루에도…다르빗슈 6⅓이닝 5실점, 연승 행진 마감

2023. 4. 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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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안타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각) 뉴욕주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전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86를 마크했다.

김하성은 2회초 첫 타석에서 슈어저의 94.6마일(약 152km/h)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5회초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가운데로 몰린 슈어저의 83.1마일(약 133km/h)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김하성의 타구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며 안타로 연결됐다. 김하성의 안타로 슈어저의 노히트 기록이 깨졌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득점하지 못했다.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루그네드 오도어 삼진, 오스틴 놀라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점수를 뽑지 못했다. 김하성은 9회초 2사 3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메츠 투수진은 샌디에이고 타선을 꽁꽁 묶었다. 슈어저는 5이닝 동안 실점 없이 1피안타 3볼넷 6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에게 허용한 안타가 유일한 피안타였다. 이어 존 커티스(1이닝)-드류 스미스(1이닝)-데이비드 로버트슨(1이닝)-아담 오타비노(1이닝)가 실점 없이 막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6⅓이닝 5실점(5자책) 6피안타 1볼넷 5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3회말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제프 맥닐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다르빗슈는 7회말 무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희생플라이로 실점했다. 이어 토마스 니도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구원 등판한 팀 힐이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승계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메츠가 5-0으로 승리했다.

[김하성(위), 다르빗슈 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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