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4년 만의 해양 협의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센카쿠 충돌

윤성철 ysc@mbc.co.kr 2023. 4. 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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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이 해양 현안을 협의하는 양자 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센카쿠 열도 문제를 놓고 충돌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국제사회의 우려에 대응해 과학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은 오염수를 정화 처리한 뒤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계획의 안전성을 설명하고, "중국이 과학적인 근거에 바탕을 두지 않은 정보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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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내에 설치된 오염수 탱크 [연합뉴스 제공]

중국과 일본이 해양 현안을 협의하는 양자 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센카쿠 열도 문제를 놓고 충돌했습니다.

양국은 어제 도쿄에서 외교 당국 국장급이 참여하는 대면 해양 협의를 4년 만에 개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국제사회의 우려에 대응해 과학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은 오염수를 정화 처리한 뒤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계획의 안전성을 설명하고, "중국이 과학적인 근거에 바탕을 두지 않은 정보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항의했습니다.

일본은 또 자국이 실효 지배하는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에서 중국 관공서 소속 선박이 영해 침입을 반복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센카쿠 열도 [연합뉴스 제공]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2846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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