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고 강해졌다”…혼다, ‘CR-V 터보’ 6년 만에 완전변경 출시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4. 11. 10:48
혼다가 6년 만에 ‘CR-V 터보’의 완전변경을 마치고 국내 공식 출시를 알렸다.
11일 혼다코리아는 2023년형 ‘올 뉴 CR-V 터보’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1.5ℓ VTEC 터보 엔진과 CVT 조합의 파워트레인으로 고효율과 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신형 CR-V 판매가격은 4190만원이다.
CR-V는 탄탄한 기본기와 우수한 공간 활용성, 압도적인 안전성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혼다의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6세대 CR-V 터보는 차체 크기를 키우고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채용하는 등 과감한 변화를 거쳤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 75mm, 휠 베이스는 40mm 증가해 차체 안정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2열 시트는 8단계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됐다. 전면에는 직사각형 형태의 글라스 디자인을 적용하고 A필러와 후드 형상을 최적화해 전면 시야가 넓어졌다.
트렁크의 기본 적재공간은 1113ℓ로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용량을 자랑한다. 골프백 4개가 들어갈 정도로 넉넉하고, 카고 플로어 리드를 2단으로 조정 가능하다. 2열 시트를 접으면 2166ℓ까지 확장된다.
올 뉴 CR-V 터보에는 효율과 응답성이 뛰어난 터보차져 및 배기 VTEC(Variable Valve Timing & Lift Electronic Control, 가변 밸브 타이밍 리프트 기구) 기술 등이 적용된 1.5ℓ VTEC 터보 엔진과 CVT 조합으로 최고출력 190마력(ps), 최대토크 24.5kg·m를 발휘한다. CR-V 가솔린 모델 최초로 ‘3종 저공해 자동차’ 인증을 받아 친환경성도 향상됐다.
아울러 ‘혼다 센싱’에 시야각 90도까지 확장된 광각 카메라를 적용하고, 레이더도 120도까지 인식 범위를 넓힘에 따라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성능이 개선됐다.
이날부터 전국 공식 혼다 자동차 딜러 전시장에서 올 뉴 CR-V 터보 시승이 가능하다. 오는 20일부터는 혼다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이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6세대 CR-V는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하면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최근 SUV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재탄생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여유로운 모빌리티 라이프를 위해 올 뉴 CR-V 터보가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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