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경질한 '강등권' 레스터시티의 새 소방수는 스미스 전 노리치 감독, '첼시 레전드' 존 테리도 '합류'[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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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에 몰린 레스터시티가 택한 소방수는 딘 스미스 전 노리치 시티 감독이었다.
레스터시티는 1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올 시즌 종료까지 스미스 감독이 팀을 이끈다"고 발표했다.
레스터시티는 지난 3일 2019년 2월부터 4년 넘게 팀을 이끌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스미스 신임 감독의 레스터시티 데뷔전은 16일 열리는 맨시티 원정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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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강등 위기'에 몰린 레스터시티가 택한 소방수는 딘 스미스 전 노리치 시티 감독이었다.
레스터시티는 1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올 시즌 종료까지 스미스 감독이 팀을 이끈다"고 발표했다. 이어 "스미스 감독은 풍부한 지도자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마지막 8경기에서 팀을 이끌며 잔류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스터시티는 지난 3일 2019년 2월부터 4년 넘게 팀을 이끌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이유는 성적부진이었다. 래스터시티는 올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수비 불안을 떨쳐내지 못하고 승점 25로 19위에 머물러 있다. 이 순위표대로라면 강등이다. 레스터시티는 2013~2014시즌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해 승격한 뒤 9시즌 동안 EPL을 누비고 있다. 2015~2016시즌에는 동화 같은 우승으로 전세계 팬들을 눈물 짓게 하고, 2020~2021시즌에는 FA컵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빅6'를 위협하는 상위권팀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올 시즌 위기에 놓였다.
로저스 감독을 경질한 레스터시티는 새로운 감독을 찾아 나섰다. 당초만 하더라도 빅네임을 찾았지만, 8경기만을 남겨놓은 강등권 팀을 선뜻 맡겠다고 한 감독은 많지 않았다. 최종 선택은 스미스 감독이었다. 스미스 감독은 애스턴 빌라, 브렌트포드를 거쳐 지난해 12월까지 노리치 시티 감독을 맡았다. 2011년 월솔FC를 통해 감독생활을 시작한 스미스 감독은 애스톤 빌라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애스턴 빌라에서 EPL 승격을 만들고 잔류를 이끄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노리치시티에서는 팀을 강등시키고, 챔피언십에서도 최악의 모습을 보이는 등 다소 부침이 있는 모습을 보였다.
스미스 감독은 "레스터를 이끌 수 있어 영광이다.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은 어려울 수 있으나 이전에 내가 이미 경험한 것이다. 남은 경기 수를 고려하면 무조건 잔류할 수 있다. 자신감을 회복하고 믿음을 심어주는 게 우선이다.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EPL에 남는 게 어떤 의미인지 인지시킬 것이다. 팬들을 위해 결과를 내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아이야왓 시왓타나쁘라파 레스터 회장은 "스미스 감독을 환영한다. 그의 리더십과 동기 부여 능력은 EPL 잔류를 노리는 우리에게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우리 스쿼드 경쟁력을 의심하지 않는다. 마지막 8경기에서 스미스 감독이 선수들의 능력을 끌어낼 것이다. 이는 13년 동안 우리가 성취한 것들의 모든 것이었다. 팀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모든 걸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미스 감독은 코칭스태프 구성도 마무리했다. 리그 우승 당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전 감독을 보좌했던 크레이그 셰익스피어가 수석 코치를 맡는다. 셰익스피어 수석 코치와 함께 '첼시 레전드' 존 테리가 스미스 사단에 합류한다. 테리는 스미스 감독 아스톤 빌라 사령탑 당시 코치로 함께 일한 바 있다.
스미스 신임 감독의 레스터시티 데뷔전은 16일 열리는 맨시티 원정이 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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