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현미, 발인 엄수..박상민 "열정적이신 분..슬픈 소식 믿기지 않았다"[스타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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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가수 고(故) 현미(본명 김명선)가 모두의 슬픔 속에 영면에 들었다.
11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현미의 영결식과 발인식이 엄수됐다.
고 현미는 지난 4일 오전 9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쓰러진 상태로 팬클럽 회장 김모씨에게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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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장례식장=한해선 스타뉴스 기자] 원로가수 고(故) 현미(본명 김명선)가 모두의 슬픔 속에 영면에 들었다.
11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현미의 영결식과 발인식이 엄수됐다.
영결식 사회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맡으며, 대한가수협회장 이자연이 조사를, 가수 박상민과 알리가 추도사를 했다. 추도사 이후 조가와 분향, 헌화가 진행됐다.
이날 가요계의 큰 별 현미가 떠나는 길을 배웅하기 위해 수많은 지인들과 연예인들이 장례식장을 찾아왔다.
조사를 맡은 이자연은 "사랑하고 존경하는 선배님 수십년간 노래처럼 떠낼 땐 말 없이처럼 떠나가. 호탕한 웃음 못본다는 것 믿어지지 않아. 계신곳마다 웃음꽃. 파워풀한 가창력과 열정으로 세월지나도 현역지켜내"라고 조사를 시작했다.
이어 "무대 며칠 앞두고 황망하게 가. 늘 백세까지 노래 70주년 콘서트 하고 싶다고 하셨다. 파란만장 삶 영화도 만들고 싶다하셨다. 저희에게 항상 용기를 주시고 응원해주시며, 협회가 있어 따듯한 차 한 잔 할 수 있는 곳 있어 행복하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또한 "다시 만날 수 없는 먼 여행길 떠나셨지만 호탕한 웃음 가슴 깊이 간직하며 영원히 잊지 않겠다. 수많은 별들 중 가장 아름다운 별이 되어 영원히 빛나길 못다한 꿈 이루시길. 선배님 사랑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추도사를 맡은 박상민은 "몇 년 전 미국 공연 때 선배님이 아무 조건 없이 게스트를 해주셨는데 인정이 많으셨다. 슬픈 소식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최근까지도 열정적으로 활동 하셨기에 더 그랬다.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예술성과 주옥 같은 히트곡을 가지신 분. 감히 따라 할 수없는 대스타셨다. 큰 가수셨다. 크고 넓은 마음으로 후배 보듬어 따뜻하고 멋진 분이셨다. 항상 유쾌하고 씩씩하셨지만 외로움도 있으셨을 것 같다. 부디 좋은 추억만 가지고 가셔서 영면하시길"이라고 말했다.
함께 추도사를 맡은 알리는 "안개처럼 떠나버린 선배님 처음 비보를 접하고 믿을 수 없었다. 지금도 눈에 선하다. '불후의 명곡' 이봉조 편에서 선배님을 만났는데 제 노래를 듣고 눈물짓던 모습이 기억난다. 힘찬 목소리가 나를 닮았다며 건강관리 잘하라고 하셨다. 그동안 업적도 많이 남기셨고 열정도 대단하셨다. 선배님 열정을 닮고 싶다. 후배로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빈지리를 조금이라도 메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고인의 유해는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거친 후 두 아들이 거주하고 있는 미국에 안장된다.
고 현미는 지난 4일 오전 9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쓰러진 상태로 팬클럽 회장 김모씨에게 발견됐다. 이후 김씨의 신고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고인은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중앙대병원 장례식장=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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