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만 달러 육박…작년 6월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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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4%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해 3만 달러에 근접했다.
비트코인은 11일 오전 8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4.41% 급등한 2만9643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2만9000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6월 10일 이후 처음이라고 코인데스크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 때 2만9699 달러까지 오르면서 3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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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비트코인이 4%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해 3만 달러에 근접했다.
비트코인은 11일 오전 8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4.41% 급등한 2만9643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2만9000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6월 10일 이후 처음이라고 코인데스크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 때 2만9699 달러까지 오르면서 3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외환정보업체인 오안다(Oanda) 에드워드 모야 분석가는 "이번 급등에 대한 명확한 촉매제는 없다"며,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비를 문제 삼은 뉴욕타임스 기사에 대해 소셜 미디어에서 불만을 표하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매수나선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미국 비트코인 채굴 회사 34곳의 활동에 대해 보도하며 채굴로 인한 과도한 에너지 소비를 지적했다.
또, 그는 "연방 주택 대출은행 부채 발행이 줄었다는 소식이 발표되면서 은행 위기가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왔고 비트코인이 오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유야 하세가와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뱅크(Bitbank) 애널리스트는 다가오는 3월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CPI) 발표가 비트코인의 2만9000달러 저항선을 테스트하고 잠재적으로 무너뜨리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미 경제매체 배런이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간) 발표되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소폭이라도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PI가 하락하면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줄기 때문에 금리에 민감한 암호화폐에는 큰 호재로 볼 수 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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