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2.7만톤 첫 항공모함 진수…"흑해서 리더십 공고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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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흑해 지역 긴장감이 고조한 가운데 튀르키예(터키)가 첫 번째 자체 항공모함을 진수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진수식에서 "이 선박은 필요할 때 세계 곳곳에서 군사 및 인도주의적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우리는 이 선박을 튀르키예의 지역 리더십 위치를 공고히 할 상징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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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흑해 지역 긴장감이 고조한 가운데 튀르키예(터키)가 첫 번째 자체 항공모함을 진수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진수식에서 "이 선박은 필요할 때 세계 곳곳에서 군사 및 인도주의적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우리는 이 선박을 튀르키예의 지역 리더십 위치를 공고히 할 상징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TCG 아나돌루함은 길이 232m, 폭 32m에 2만7000톤(t)급으로, 1개 대대 병력인1400여 명을 태울 수 있다. 만재 시 최고 속력이 20.5노트이고 항속거리는 9000해리다.
TCG 아나돌루함에는 짧은 활주로에서 이륙할 수 있는 경비행기나 헬리콥터, 제트기가 이착륙할 수 있다.
헬리콥터나 비행기 외에도 튀르키예는 공격 드론을 생산하는 바이카르(Baykar)사의 TB3와 스텔스 무인 전투기, 휴르제트 경공격기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차질 없이 시행될 경우 TCG 아나돌루함은 공격 드론으로 구성된 세계 최초의 항공모함이 될 방침이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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