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휴스턴전서 시즌 첫 홈런 폭발…피츠버그는 2-8 대패(종합)

문대현 기자 2023. 4. 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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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리츠)이 개막 후 7경기 만에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은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완패했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휴스턴 선발 발데스는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6사사구 5탈삼진 2실점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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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1안타 기록, 타율 0.087 소폭 상승
배지환은 결장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이 11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2회말 1점 홈런을 터트린 후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리츠)이 개막 후 7경기 만에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은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완패했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0.053에서 0.087로 소폭 상승했다.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0-4로 뒤진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좌완 프램버 발데스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최지만은 전날까지 6경기에서 타율 0.053 안타 1개의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었으나 이날 7경기만에 기분 좋은 홈런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팀이 1-7로 크게 뒤진 4회말 무사 2루 기회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6회말 1사 1루에서는 2루수 방향 병살타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이날 3안타로 묶이며 휴스턴에 2-8로 졌다.

휴스턴 선발 발데스는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6사사구 5탈삼진 2실점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피츠버그 선발 로안지 콘트레라스는 3⅓이닝 9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고 패전을 떠안았다.

한국인 야수 배지환은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다리 골절 수술을 받은 오닐 크루즈 대신 콜업한 마크 마티아스를 2루수로 기용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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