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오늘 대구 방문…귀향 후 첫 공개 일정

홍민성 2023. 4. 11.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1일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한다.

일각에서는 총선을 1년가량 앞둔 시점의 첫 공개 외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나, 박 전 대통령 측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24일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한 이후 잠행을 이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3월 입주 후 잠행 이어온 박근혜
총선 1년 앞두고 첫 공개 외출
박근혜 전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1일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한다. 지난해 3월 24일 대구로 귀향한 뒤 첫 공개 외출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동화사를 찾아 팔공총림 동화사 제2대 방장(方丈)에 추대된 의현 스님과 오찬을 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일반 시민이나 지지자들과 만나지 않고 오찬만 마치고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총선을 1년가량 앞둔 시점의 첫 공개 외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나, 박 전 대통령 측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인사말 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24일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한 이후 잠행을 이어왔다. 지난 2월 71번째 생일에도 황교안 전 국무총리,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과 지지자 1300여명이 사저 주변을 찾았지만, 이때도 박 전 대통령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사저에 도착해 "제가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고 했지만 이루지 못한 많은 꿈이 있다"며 "제가 못 이룬 꿈들은 이제 또 다른 이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좋은 이웃으로서 여러분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해 나가겠다"며 "이곳에 여러분과 같이 좋은 분들과 같이 함께 지낼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고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