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은행서 총기 난사로 5명 사망…"범인은 옛 직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번엔 켄터키주 은행에서 총격이 벌어졌는데, 5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미국 남부 켄터키주 최대 도시인 루이빌의 한 은행에서 발생한 이번 총격 사건으로 범인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사건은 켄터키와 붙어 있는 남부 테네시주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참사가 발생한 지 불과 2주 만에 다시 벌어진 사건으로, 총기에 관대한 남부에서도 규제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번엔 켄터키주 은행에서 총격이 벌어졌는데, 5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대낮 도심 거리에 총성이 울려 퍼집니다.
[은행에 총격범이 있다!]
근처에 있던 경찰들이 총격이 벌어진 은행으로 달려가고, 지원경력까지 출동해 대응에 나섭니다.
[트로이 헤이스트/목격자 : 딸각 소리가 났고 제 옆에 있던 여성이 돌아서더니 '세상에'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그냥 총을 쏘기 시작했어요. 제 옆에 있던 사람이 총에 맞았는데 그 피가 저한테 까지 튀었어요.]
미국 남부 켄터키주 최대 도시인 루이빌의 한 은행에서 발생한 이번 총격 사건으로 범인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관 두 명도 총상을 입은 가운데, 켄터키 주지사는 자신의 친한 친구도 이번 총격에 사망했다며 울먹였습니다.
[앤디 베셔/켄터키 주지사 : 너무 끔찍한 일입니다. 저의 아주 친한 친구가 오늘 목숨을 잃었습니다.]
총격범은 23살의 코너 스터전이란 남성으로, 경찰은 해당 은행의 전 직원이었던 스터전이 해고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플로리다 등 일부 남부 주의 공화당 소속 의원들이 총기 정책을 완화하고 있는 점을 비판하며 총기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백악관 대변인 :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 의원들이 민주당과 함께 돌격 소총과 대용량 탄창을 제한하는 등의 총기 규제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켄터키와 붙어 있는 남부 테네시주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참사가 발생한 지 불과 2주 만에 다시 벌어진 사건으로, 총기에 관대한 남부에서도 규제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김종미)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잠깐인 줄 알았는데” 배달 이탈 심상찮다…반토막 된 앱
- '동상이몽2' 김정화 “뇌암 판정 유은성, 수술 시 90% 장애, 50% 사망…지옥 같았다” 눈물
- “다신 오지 마라”…백종원 SNS에 모코로인 악성 댓글 쏟아져
- 허름한 식당 앞에 선 벤틀리 한 대…내린 사람 정체 깜짝
- 송가인, 성대 결절 수술 후 회복 중
- “톨비 냈는데 안 되느냐며 역정”…공분 부른 휴게소 상황
- “후배 대신 처벌” 탈북 여성 까맣게 속인 남편, 반전 과거
- 불타는 차량 옆 의식 잃자…곧바로 달려간 쌍둥이 아빠
- 중앙선 넘은 숙취 운전에…떡볶이 배달하던 가장 숨졌다
- “33만 한국산 포탄 수송”…'기밀 계획서' 고스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