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몰리는데 일손이 없다”...600명 새로 뽑는다는 인천공항
코로나 엔데믹으로 항공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선 가운데 인천공항에 입주한 지상조업사와 상업시설업체 등 30곳이 인천공항 현장에서 6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상주기업 채용의 날’은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항공협회, 고용노동부, 인천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맞춤형 채용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AACT, 유니에스, 풀무원 푸드앤컬처 등 인천공항 지상조업사 20곳, 상업시설 입점 업체 10곳이 참여해, 지상조업·기내식 세팅·호텔·식음·조리 등 분야에서 일할 604명을 현장면접으로 뽑는다.
청년·중장년층·경력 단절 여성 등 60세 미만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면접을 볼 수 있다.
행사는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채용인원이 많아 1부(오전 10시~낮 12시)와 2부(오후 2시~4시)로 나눠 진행된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애초 분기별로 개최하려던 ‘상주기업 채용의 날’ 행사를 매월 개최할 것”이라면서 “향후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실시간 연결 시스템을 갖추는 등 항공수요 회복에 맞춰 상주기업 채용 난을 적극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은 최근 인력 충원·유지에 애를 먹고 있는 지상조업사를 위해 출퇴근 교통편, 휴게실 확대 등 근무 환경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4일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인천공항 지상조업 현장을 방문해 “지상조업 현장 근무자의 새벽, 심야시간대 출퇴근 문제 해결을 위해 실질적인 교통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휴게실 확대, 조업 장비 개선 등 근무 환경 개선도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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