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박상현, 개인·대회 첫 타이틀 방어 도전 [남자골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4. 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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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40·동아제약)이 2023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1부리그)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지난 시즌 우승자로 참가한다.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13~16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7178야드)에서 총상금 7억 원(우승 1억4000만 원) 규모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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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40·동아제약)이 2023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1부리그)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지난 시즌 우승자로 참가한다.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13~16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7178야드)에서 총상금 7억 원(우승 1억4000만 원) 규모로 열린다. SBS골프2를 통해 생중계된다.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현재 스폰서가 단독 주최한 2011년 이후 각기 다른 우승자를 배출했다. 2년 연속 우승뿐 아니라 통산 2승 선수도 아직 없다는 얘기다.

KPGA 코리안투어 박상현.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박상현은 KPGA 코리안투어 11승 및 일본투어 2승으로 프로골프 통산 13차례 우승했지만, 타이틀 방어 성공은 없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연패를 달성하면 대회 역사를 새로 쓸 뿐만 아니라 개인 커리어 최초가 된다.

2022년 박상현은 공동 9위로 시작한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뜻깊다. KPGA 코리안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개막전 정상에 오른데다가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팬들 앞에서 플레이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를 추억했다.

박상현은 “이번 시즌 개막전에 맞춰 경기 감각과 체력,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대회 코스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 같다. 목표는 당연히 타이틀 방어”라며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코리안투어 통산 상금 1위이기도 한 박상현이다. 작년까지 43억8656만6753원을 획득했다.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정상을 차지하면 KPGA 최초로 45억 원을 돌파한다.

▲2021년 문도엽(32·DB손해보험) ▲2018년 전가람(28) ▲2016년 최진호(39·코웰) ▲2015년 허인회(36·금강주택) ▲2014년 이동민(38·동아오츠카) ▲2011년 강경남(40·대선주조) ▲2009년 이기상(37·골프T) 등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역대 챔피언들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첫 2승을 노린다.

8년 전 허인회는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전가람은 지난해 전역 후 KPGA 코리안투어 복귀전이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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