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테니스 대표팀, 빌리진 킹 컵 아시아 지역예선 출전

금윤호 기자 2023. 4. 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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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팀이 오늘(11일)부터 15일(토)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2023 빌리진 킹 컵(세계여자테니스선수권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에 출전한다.

김정배 감독(인천시청)과 장경미 코치(청주여중), 최동아 트레이너(인천시청)가 이끄는 대표팀은 구연우(성남시청), 김다빈(강원도청), 백다연, 정보영, 최지희(이상 NH농협은행) 등 총 5명으로 선수 명단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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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팀이 오늘(11일)부터 15일(토)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2023 빌리진 킹 컵(세계여자테니스선수권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에 출전한다.

김정배 감독(인천시청)과 장경미 코치(청주여중), 최동아 트레이너(인천시청)가 이끄는 대표팀은 구연우(성남시청), 김다빈(강원도청), 백다연, 정보영, 최지희(이상 NH농협은행) 등 총 5명으로 선수 명단을 꾸렸다.

2002년생 백다연과 2003년생 구연우, 정보영은 생애 첫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다. 기존 국가대표 김다빈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은 지난해 국가대표 후보 출신이다.

한국(32위)은 대회가 진행되는 5일 동안 일본(19위)과 중국(21위), 인도(27위), 우즈베키스탄(39위), 태국(47위)과 지역 1그룹 예선 조별리그 5경기를 치른다.

총 6개국 중 상위 2개국은 오는 11월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하위 2개국은 지역 2그룹으로 강등된다. 조 3, 4위는 지역 1그룹에 잔류한다.

한국은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지난 2009년부터 14회째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에 출전 중이다.

김정배 감독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어려움이 있지만 각 나라별 맞춤형 전략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세대 교체 시기인 만큼 장기적인 안목에서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대표팀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싸우고 오겠다"고 전했다.

선수단 주장을 맡은 최지희는 "대표팀에서 맏언니 역할이 처음인데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팀 분위기가 밝다. 경기 하나 하나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목표를 이루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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