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위→6위'...감독이 된 알론소, 레버쿠젠서 혁명 일으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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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감독의 매직이 제대로 통하고 있다.
세오아네 감독을 경질한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을 택했다.
분데스리가 공식 SNS는 10일(한국시간) "알론소 감독이 혁명을 일으켰다"고 하며 17위에서 6위로 오른 레버쿠젠을 조명했다.
성공적인 현역 시절을 보낸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서 첫 1군 감독마저 잘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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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사비 알론소 감독의 매직이 제대로 통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위를 차지했다. 기대를 안고 올 시즌에 임했는데 부진에 시달렸다. 3연패로 시즌을 시작했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4부리그 팀에 패하는 굴욕을 맞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부진했다.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은 분투했지만 결국 반등에 실패했다.
세오아네 감독을 경질한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을 택했다. 알론소 감독은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에서 맹활약한 전설적인 스페인 미드필더다. 레알 유스와 레알 소시에다드 B팀을 이끌었는데 성인 팀 감독은 레버쿠젠이 처음이다. 경험이 적은 알론소 감독이 와 불안점이 가득했다.
부임 당시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17위였다. 강등권에 있었는데 27경기를 치른 현재 6위에 올라있다. 놀라운 반전이었다. 분데스리가 19경기를 지휘하면서 12승 2무 5패를 기록했다. 42득점 25실점이었고 경기당 승점은 2점이었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선 전승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 프라이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등 상위권 팀들을 연이어 잡았다.
분데스리가 공식 SNS는 10일(한국시간) "알론소 감독이 혁명을 일으켰다"고 하며 17위에서 6위로 오른 레버쿠젠을 조명했다. 성공적인 현역 시절을 보낸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서 첫 1군 감독마저 잘 소화하고 있다. 분데스리가 7경기가 남은 가운데 4위권에 올라 UCL 티켓까지 따냈다면 평가는 더 좋을 것이다. 4위 라이프치히와 승점 4점차다.
아직 UEFA 유로파리그(UEL)도 남았다. 8강에 올라 벨기에 주필러 리그의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와 대결한다. 전력만 놓고 보면 레버쿠젠이 우세하다. 리그, UEL에서 동시에 성과를 내는 게 알론소 감독에게 베스트다.
이처럼 알론소 감독의 혁명은 현재 진행형이다. 지금 모습이 이어진다면 알론소 감독은 유럽에서 주목할 만한 젊은 감독 반열에 오를 게 분명하다. 올 시즌을 어떤 성적 속에서 마무리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진=분데스리가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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