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강릉 순간풍속 30m 태풍급 강풍 속 산불 확산…주민대피령
순간 최대풍속 초속 3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강원 강릉시에서 산불이 발생, 민가로 확산하는 가운데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11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강원 강릉시 난곡동에서 산불이 나 현재 강풍을 타고 민가 등으로 불길이 확산하고 있다. 불이 난 지점 인근 민가 약 10채 중 현재 4∼5채로 불길이 옮겨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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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금리 3.5%로 또 동결…경기·금융 불안에 인상 마무리된 듯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다시 3.50%로 묶었다. 한은의 제1 관리 대상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가장 낮은 4%대 초반까지 떨어진 만큼, 무리하게 금리를 더 올려 가뜩이나 수출 부진과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으로 얼어붙은 경기와 금융에 부담을 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2월에 이은 두 차례 연속 동결로 1월 13일 이후 3개월 가까이 3.50% 기준금리가 유지되면서, 시장에서는 이번 인상기의 최종금리를 3.50%로 보는 시각이 굳어지는 분위기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11045600002
■ 김태효 "한미 국방장관 통화…정보 '상당수 위조' 평가 일치"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1일 미국 정보기관의 한국 국가안보실 등 도·감청 의혹 정황이 담긴 문건 보도와 관련해 "공개된 정보 상당수가 위조됐다는 데 대해서 한미의 평가가 일치한다"고 밝혔다. 김 1차장은 이날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방미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에 양국 국방장관이 통화를 했고 양국 견해가 일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1차장은 그러면서 "다만 미국은 본국의 문제니까 (자국) 법무부를 통해서 경위, 배후 세력을 찾아내기 시작할 것이고 (그 과정에)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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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외교청서, 韓징용해법 호응 '역대내각 역사인식 계승' 누락
일본 정부가 11일 공개한 외교청서에서 지난달 6일 한국의 강제징용 해법에 호응한 일본 측의 발표를 설명하면서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계승' 표명을 누락했다. 한국 정부는 이런 표명을 과거 식민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계승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했지만, 일본 정부는 과거사 반성에 무게를 두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전에 열린 각의(閣議·국무회의)에서 '2023 외교청서'를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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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초순 수출 8.6%↓…올해 무역적자 250억달러 돌파
4월 초순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줄면서 반년 넘게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특히 대(對)중국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대미국 수출액을 밑돌았다. 무역수지는 적자 흐름을 이어가면서 올해 누적된 무역적자 규모는 250억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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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연락채널 오늘도 불통…북, 닷새째 무응답
북한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통신선 정기 통화에 닷새째 응답하지 않았다. 북한은 11일 오전 9시 우리 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및 동·서해 지구 군통신선 업무 개시 통화 시도에 답하지 않았다. 남북은 평소 공동연락사무소 채널로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5시 마감통화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군 당국은 군통신선으로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4시 마감통화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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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일, 4년 만의 해양 협의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센카쿠 충돌
중국과 일본이 해양 현안을 협의하는 양자 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센카쿠 열도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 11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양국은 전날 도쿄에서 4년 만에 외교 당국 국장급이 참여하는 해양 협의를 대면으로 개최했다. 중일 해양 협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그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되다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 형식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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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3만 달러 '육박'…10개월 만에 최고 수준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0일(현지시간) 10개월 만에 2만9천 달러를 뚫고 3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간 11일 오전 8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32% 상승한 2만9천620달러(3천918만원)에 거래됐다. 작년 6월 11일 이후 10개월 만에 2만9천 달러선을 돌파한 데 이어 조금씩 상승 폭을 넓히면서 3만 달러(3천969만원)도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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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서 심화·융합과정 12학점 들으면 '소단위 전공' 인정해준다
앞으로 대학에서 12학점 정도의 심화과정이나 융합과정을 들으면 복수전공·부전공처럼 '소단위 전공'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의료인력 부족으로 그간 한시 확대됐던 간호학과 학사편입 비율이 5년 더 유지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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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둔형 청소년'도 정부서 생활비·치료비 지원받는다
외부와 단절돼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은둔형 청소년'도 정부에서 생활비,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은둔형 청소년을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청소년복지 지원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1일 밝혔다. 시행령 개정은 지난해 11월 여가부가 발표한 '고위기 청소년 지원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자살·자해 우려가 높은 은둔형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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