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인구소멸 위기 청양에 스마트팜 해법 제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청양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청년 유입을 위해 민선8기 농정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스마트팜을 제시했다.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 첫 일정으로 10일 청양을 찾은 김 지사는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한 군민과의 대화 및 언론인 간담회 등을 통해 "충남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청양은 도지사 입장에서 아픈 손가락"이라며 "청양이 특장점을 살려 삶의 질을 높이고 생동감 넘치는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도지사로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민선8기 2년차 청양 첫 방문서 지역 발전계획 등 밝혀
[청양=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청양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청년 유입을 위해 민선8기 농정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스마트팜을 제시했다.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 첫 일정으로 10일 청양을 찾은 김 지사는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한 군민과의 대화 및 언론인 간담회 등을 통해 “충남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청양은 도지사 입장에서 아픈 손가락”이라며 “청양이 특장점을 살려 삶의 질을 높이고 생동감 넘치는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도지사로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양은 수도권이나 충남 서북부처럼 기업을 유치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인 만큼 청년을 어떻게 유입시킬지 우선 고민해야 한다”며 임대형과 분양형 스마트팜을 꺼내들었다. 김 지사는 “임대형 스마트팜 33만㎡ 규모 정도면 100명 이상의 청년들이 연간 5000만~6000만원씩 수입을 올릴 수 있다”며 “농촌에 청년들이 들어오고 고령화 문제를 극복하며, 제조업만큼 인구를 유입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스마트팜”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팜 조성에 투입되는 비용과 관련해서는 “청년들에게 도시에 임대아파트를 지어주는데, 그 정도 비용이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도시 청년에게 임대아파트를 지어주는 것처럼 청년농업인에게 스마트팜을 지어 임대하고, 수익이 나면 분양하는 시스템을 만든다면 청년 유입을 현실화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김 지사의 생각이다.
또 김 지사는 이날 청양군이 유치에 나선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현재 진행 중인 학술용역 결과를 토대로 절차에 따라 객관적으로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2012년 세종시 출범과 함께 충남에서 세종으로 편입됐고, 지난해 민선8기 힘쎈충남 출범과 함께 공약 사항으로 이전 절차를 밟고 있다. 도는 5~6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이전 대상지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현재 비봉면에 건설 중인 충남소방복합타운 비산먼지에 따른 시설하우스 민원을 접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민원이 발생하면 3일 이내 현장을 찾고, 2주 이내 답변을 줘야 한다”라며 청양 방문을 동행한 도 재난안전실장에게 현장 방문 및 피해 상황 보고 등 즉각적인 조치를 지시했다. 대한파크골프협회 이전 및 파크골프장 조성과 관련해서는 “파크골프 동호회원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파크골프장이 문을 열면 연간 30만명이 찾고, 전국대회 및 세계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간밤 급상승한 비트코인, 3만달러 근접…왜?
- 최루탄 눈에 박힌 16세 김주열 시체로...4.19 도화선 되다[그해오늘]
- '전두환 손자' 전우원 母 "무서운 느낌 문자·전화 온다"
- "매주 이태원 클럽 온 유아인, 모델들과…" 마약 목격담 등장
- 마약상이 10대를 좋아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 "판사님들 딸이라면"...한문철 변호사, 배승아양 사고 장면에 울컥
- "XX" 정윤정 욕설 방송, 처분 왜 늦어지나 봤더니
- 혹한기 훈련 중 숨진 이등병…지휘관에 형사 책임 안 묻는다
- ‘입시 비리’ 정경심, 2년간 영치금 2억4천만원 받았다…서울구치소 1위
- "화장실 직행" 스타벅스 新메뉴 불만 폭주…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