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눈치에 뭘 못하겠다"…선우은숙, 고부관계 토로한 이유는

채태병 기자 2023. 4. 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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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64)이 며느리 눈치를 보는 시어머니의 삶에 대해 전했다.

지난 8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542회에서는 선우은숙 등 출연자들이 고부 관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선우은숙은 "제가 과거 아들과 며느리와 한집에 살지 않았느냐"며 "몇 년을 함께 살다가 (유영재와 재혼으로) 지금은 나와서 따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선우은숙은 1981년 9세 연상의 동료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지만, 2007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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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배우 선우은숙(64)이 며느리 눈치를 보는 시어머니의 삶에 대해 전했다.

지난 8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542회에서는 선우은숙 등 출연자들이 고부 관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해 아내 김영임은 "며느리 김윤지가 들어오니까 아들 집에 가는 게 어려워졌다"며 "혹시나 내 방문을 며느리가 귀찮아하진 않을까 눈치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김영임의 고백에 MC 최은경은 "아무래도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공감했다. 선우은숙 역시 자신도 김영임과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며 운을 뗐다.

/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선우은숙은 "제가 과거 아들과 며느리와 한집에 살지 않았느냐"며 "몇 년을 함께 살다가 (유영재와 재혼으로) 지금은 나와서 따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 제가 걔네 집에 가면 같이 살던 집이었는데 어색하다"며 "내가 살던 층의 가구를 다 바꿔놨더라. 또 안방으로 쓰던 곳을 서재로 바꾸는 등 장소의 용도까지 싹 변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내 집인데도 내 마음대로 뭘 하나도 못 하겠더라"며 "예전에 같이 살 때도 느끼지 못했던 (며느리 눈치를) 떨어지고 나서 느끼게 됐다. 요즘은 원래 집에 가서 살림도 못 만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우은숙은 지난해 9월 아나운서 출신 유영재와 혼인신고를 하며 재혼했다.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선우은숙은 1981년 9세 연상의 동료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지만, 2007년 이혼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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