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략사, 핵준비태세훈련 '글로벌 선더' 돌입… 北 반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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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전략사령부가 11일(현지시간)부터 연례 핵준비태세훈련 '글로벌선더(Global Thunder) 23'에 돌입한다.
전략사는 "핵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억제력을 보장하는 게 이 훈련의 목적"이라며 "특정 국가나 다른 행위자들의 행동에 대응하기 위한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전략사는 이번 훈련에 "영국을 비롯해 주요 동맹국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고위 지휘부 간 통합과 정책 지원 및 작전운용 등을 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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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미군 전략사령부가 11일(현지시간)부터 연례 핵준비태세훈련 '글로벌선더(Global Thunder) 23'에 돌입한다.
전략사는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략사는 "핵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억제력을 보장하는 게 이 훈련의 목적"이라며 "특정 국가나 다른 행위자들의 행동에 대응하기 위한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전략사는 이번 훈련에 "영국을 비롯해 주요 동맹국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고위 지휘부 간 통합과 정책 지원 및 작전운용 등을 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략사는 또 이번 훈련 기간 중에도 예년처럼 전략폭격기 비행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전략사는 미군의 '3대 핵전력'으로 불리는 전략폭격기와 핵미사일, 전략핵잠수함을 운용한다.
이런 가운데 미군의 이번 글로벌선더 훈련 돌입에 따라 북한 등이 반발에 나설 수 있단 관측도 제기된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 2021년 11월 이 훈련에 대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핵전쟁 연습"이라며 "핵구름을 몰아오는 무모한 행위를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
당시 러시아도 미군 폭격기가 글로벌선더 훈련의 일환으로 러시아 국경 인근 상공을 비행하자 중국과의 군사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국방부는 이번 글로벌선더 훈련엔 참가하지도 훈련을 참관하지도 않는다고 뉴스1에 밝혔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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