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버킹엄궁, 대관식 기념 공식 이모티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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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버킹엄궁이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한 공식 이모티콘을 공개했다고 9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가 보도했다.
버킹엄궁은 해당 이모티콘을 성 애드워드 왕관과 보라색 벨벳 모자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1661년 찰스 2세가 왕정을 복구하고 대관식을 할 때 다시 만들어졌다.
한편 이번 대관식에서는 왕관 외에도 전통적인 왕실 상징물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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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차종관 인턴 기자 = 영국 버킹엄궁이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한 공식 이모티콘을 공개했다고 9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가 보도했다.
버킹엄궁은 해당 이모티콘을 성 애드워드 왕관과 보라색 벨벳 모자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대관식을 위해 이모티콘이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전 군주였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은 70년 전에 열렸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소셜미디어, 휴대폰, 인터넷이 없었다.
대관식과 관련한 공식 해시태그도 확정됐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 대관식을 뜻하는 샵 코로네이션(#Coronation)을 입력하면 된다.
성 애드워드 왕관은 잉글랜드 내전 이후 왕정이 폐지되자 한 차례 해체된 바 있다. 이후 1661년 찰스 2세가 왕정을 복구하고 대관식을 할 때 다시 만들어졌다. 왕관은 순금으로 만들어졌으며 사파이어·루비 등 444개의 보석이 박혀 있다. 이 때문에 왕관의 무게는 2.2㎏에 달한다.
찰스 국왕은 내달 6일 버킹엄궁에서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이동해 즉위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전통에 따라 캔터베리 대주교가 왕관을 국왕에게 씌워준다.
한편 이번 대관식에서는 왕관 외에도 전통적인 왕실 상징물이 등장한다. 현대화된 황금 마차 '다이아몬드 주빌리 스테이트 코치', 전통적인 마차 '골드 스테이트 코치', 대관식 스푼 등이 그 주인공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lone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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