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 민자사업 자금조달 지원에 올해 2.3조원 공급

수도권 교통개선사업, 생활인프라사업 등 중심 공급

(신용보증기금 제공)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 관리하는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산기반신보)은 11일 민간 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2조3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증 지원은 정부의 민자활성화 정책을 돕기 위해 수도권 교통개선사업과 생활인프라사업 등을 중심으로 공급된다.

특히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각 시도교육청 단위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등 정부 중점추진 민자사업이 주요 지원대상이 될 전망이다.

또 지난 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논의된 '2023년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추진 전략'에 따라 산기반신보는 민자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맞춰 신유형·신사업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산기반신보 관계자는 "민간중심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민간투자의 온기가 식지 않도록 국내 유일의 민자지원 정책보증기관으로서 온돌방 아랫목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ellsi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