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닿은 '신인의 패기' 이예원, 랭킹 9계단 '폴짝'

이솔 2023. 4. 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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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이 4월 첫주를 '이예원의 주'로 만들었다.

11일 오전(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미국 여자프로골퍼협회(LPGA) 랭킹에서는 100위까지의 상위권 랭커들의 순위에 소폭 변동이 있었다.

고진영, 김효주, 전인지 등 최상위 랭커들의 순위는 변함없었던 가운데 우리나라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변동이 있던 선수는 이예원(21, KB금융그룹)이다.

한편, 이예원을 제외한 50위 내의 한국 선수들은 이렇다 할 눈에 띄는 랭킹 변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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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이솔 기자) 이예원이 4월 첫주를 '이예원의 주'로 만들었다.

11일 오전(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미국 여자프로골퍼협회(LPGA) 랭킹에서는 100위까지의 상위권 랭커들의 순위에 소폭 변동이 있었다.

고진영, 김효주, 전인지 등 최상위 랭커들의 순위는 변함없었던 가운데 우리나라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변동이 있던 선수는 이예원(21, KB금융그룹)이다.

1년 전 그의 랭킹은 320위.

그러나 이예원은 자신의 두 번째 시즌의 두 번째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29개 대회에 출전해 13차례나 톱10을 올린 그의 최고성적은 2위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지난 2022년 9월)-OK금융그룹 박세리 INVITATIONAL(9월)-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5월) 등 무려 세 번이나 우승 목전에서 좌절했다.

그러나 신인의 패기는 결국 하늘에 닿았다. 이예원은 이번 우승으로 1억 4400만원의 우승상금은 물론,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자연스레 세계랭킹도 9계단 오른 39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예원을 제외한 50위 내의 한국 선수들은 이렇다 할 눈에 띄는 랭킹 변화는 없었다.

국제 선수들 중에서는 JLPGA의 후지필름-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야마시타 미유(22)가 3계단을 뛰어오르며 21위에 안착했을 뿐. 마찬가지로 큰 변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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