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게임노트] 부진 탈출 신호탄? 최지만 7경기 만에 첫 홈런…팀은 2-8 완패

신원철 기자 2023. 4. 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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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피츠버그)이 시즌 7번째 경기 20번째 타석에서 드디어 홈런을 터트렸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0-4로 끌려가던 2회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그러나 11일 경기 첫 타석에서는 2구 만에 볼카운트 0-2로 몰리고도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고, 결국 실투를 놓치지 않고 홈런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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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첫 홈런을 터트린 최지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최지만(피츠버그)이 시즌 7번째 경기 20번째 타석에서 드디어 홈런을 터트렸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경기는 피츠버그의 2-8 완패로 끝났다. 그래도 10일까지 6경기에서 19타수 1안타 타율 0.053에 그치고 있던 최지만이 슬럼프 탈출의 조짐을 보였다는 점은 소득이다.

최지만은 0-4로 끌려가던 2회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프람베르 발데스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더니 7구째 포심 패스트볼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가운데 들어온 공을 제대로 공략했고, 타구는 시속 108.3마일(약 174.3㎞)로 407피트(약 124.1m)를 날아갔다. 가운데 담장을 넘는 홈런이었다.

최지만은 10일까지 개막 후 6경기에서 19타수 1안타 8삼진에 그치고 있었다. 그러나 11일 경기 첫 타석에서는 2구 만에 볼카운트 0-2로 몰리고도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고, 결국 실투를 놓치지 않고 홈런을 터트렸다.

올스타급 왼손투수를 상대로 뽑아낸 홈런이라는 점도 의미가 있다. 최지만은 지난해까지 왼손투수가 선발 등판하면 라인업에서 빠질 때가 많았다. 통산 61홈런 가운데 왼손투수 상대로 친 홈런은 4개에 불과했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출루하지 못했다. 4회 무사 2루에서 몸쪽 커터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6회에는 1사 1루에서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번에는 발데스의 몸쪽으로 꺾여들어오는 싱커에 당했다. 9회에는 세스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한편 배지환은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유격수로 스위치타자 로돌포 카스트로, 2루수로 오른손타자 마크 마티아스를 먼저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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