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강남구, 학교·학원가 특별 순찰…"마약 음료 사건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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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는 최근 대치동 학원가에서 벌어진 마약음료 사건과 관련해 오는 21일까지 2주간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강남구는 마약 사건과 관련한 유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 80개교 학교 주변을 특별 점검한다.
2인 1조로 4명의 순찰팀을 구성해 하교 시간 학교 주변을 집중 순찰하고,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 학원연합회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특별 점검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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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으로 충격 받은 학생 대상으로 심리상담 지원도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 강남구는 최근 대치동 학원가에서 벌어진 마약음료 사건과 관련해 오는 21일까지 2주간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아울러 대치 1·2·4동 및 삼성2동 주민센터 등 학원가 밀집 지역이 있는 4개 동에서는 매일 2회씩 관내 학원가를 순찰한다. 불법노점에 대한 단속도 병행한다. 불법노점을 발견하면 즉시 정비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음료 판촉 행위에 대해서 집중 단속해 나갈 계획이다.
강남도시관제센터는 대치 1·2·4동 200개소의 708대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통한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학생들에게 접근하는 수상한 사람이나 음료를 건네는 장면, 특정 지역을 배회하는 사람을 발견해 즉시 경찰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강남구는 △주의 문구와 마약 의심 신고 번호를 홍보를 위한 현수막 설치 △대치동 일대서 민관 합동 마약 근절 캠페인 △이번 사건으로 정신적 충격과 불안을 느끼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지원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유사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교육청, 경찰서 등과 협력해 집중 순찰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마약류 등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과 예방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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